전북도가 해외 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열고 세계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전북도는 1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2026 JB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 45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103개사가 참여해 국가별·품목별 맞춤형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들은 현지 시장 동향과 소비 흐름, 유통망 진출 가능성을 파악하며 수출계약과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외 바이어는 전북도 해외 사무소와 해외 파트너사 네트워크,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 KOTRA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통해 발굴됐다. 참여 바이어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추천 15개사, 재외동포 경제인 15개사, KOTRA 연계 15개사 등 총 45개사다.
상담 품목은 식품과 뷰티를 비롯해 생활용품, 헬스·바이오, 기계·전자 분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행사장에는 참가 기업 제품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전북도는 상담회 이후에도 재외동포청과 KOTRA 등 수출 관계 기관과 협력해 후속 상담, 샘플 발송, 계약 체결 지원 등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중동 분쟁과 고유가 등 대외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위해 기업당 최대 500만원의 물류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전북도와 재외동포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북지원단이 공동 주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상담회는 전북도가 구축한 수출 지원 체계와 관계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합 협력형 수출 지원 모델”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