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사장에 ‘교통인프라 전문가’ 유정훈 교수…“신뢰회복 급선무”

한국도로공사는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가 20대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유 신임 사장이 1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도로공사 제공

유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인천방향에 있는 여주휴게소를 가장 먼저 찾으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유 사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휴게소 음식값 등 현안을 보고 받은 뒤 휴게소 운영 구조를 혁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유 사장은 “입점업체의 높은 수수료를 유발하는 다단계 운영 구조와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 ‘도성회’의 휴게소 운영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며 “강력한 제도 개선으로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에 있는 이천휴게소에 위치한 순직직원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

 

유 신임 사장이 11일 여주휴게소에서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도로공사 제공

이후 유 사장은 경북 김천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 신뢰의 재건 △미래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균형의 대동맥과 안전물류 혁신 △공정과 상생의문화 확립을 골자로 한 ‘4대 중점추진’ 사항을 발표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유 신임 사장은 교수로 재직하며 대한교통학회장,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교통∙인프라 분야 전문가”라며 “공사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