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자가 통신망 구축… AI 도시 ‘날개’

원격 보건의료 등 곳곳 활용
연간 통신비 48% 절감 기대

강원 춘천시가 자체적인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해 예산을 상당 부분 절감하게 됐다. 통신망은 인공지능(AI) 기반 원격 보건의료 등 시민 생활 곳곳에 활용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총 사업비 115억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시작한 도심 광케이블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설치된 광케이블은 210㎞에 이른다. 시는 단계적으로 기존 임대회선을 자가 통신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올 10월에는 시청 별관에 자가 통신망 운영센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3억원에 달하는 임대회선 사용료를 11억원(48%)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자가 통신망 수용 구간이 늘어나면 예산 절감 효과는 더 커질 전망이다.

초고속 자가 통신망은 다양한 공공서비스에 활용된다. 우선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폐쇄회로(CC)TV와 재난센서,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계한 실시간 대응체계 구축에 활용된다. 관광·축제 현장 통신지원이나 독거노인 돌봄을 위한 IoT 시스템, AI 기반 원격 보건의료 등에도 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