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브리핑] 어도어-다니엘 법정서 또다시 충돌…‘다니엘 해외 협업’ 두고 공방 外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전 멤버 다니엘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다니엘이 법원의 독자활동 금지 가처분 결정 이후에도 해외 밴드와 협업을 추진하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다니엘 측은 어도어의 주장이 다른 멤버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인데, 다니엘만 계약 위반 행위를 했다는 논리는 잘못됐다고 맞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재판장 남인수)는 전날 어도어가 다니엘과 그 가족,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2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 연합뉴스

어도어 측은 “(멤버들의 독자 활동 금지) 전속계약 가처분 1심 결정이 나온 날 저녁 민 전 대표와 나눈 대화를 보면 다니엘의 미국 밴드인 ‘이모셔널오렌지스’ 피쳐링 건으로 계약서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 있다”면서 “가처분 결정에 따를 생각이 전혀 없이 계속 위반 상태로 가겠다는 생각이 명확히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도어가 위반 행위를 뒤늦게 알게 됐고 도저히 다니엘 측과의 계약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없겠다고 판단해서 해지 통보를 한 것”이라고 했다.

 

다니엘 측은 “이모셔널오렌지스와 협업했다는 부분이 대단한 위법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데, 적법한 계약 해지로 믿고 있는 다니엘 입장에서 당연히 (협업)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어도어 측이 주장하는 대부분이 뉴진스 멤버에게 공통된 것으로, 협업 관련 지엽적인 사정으로 다니엘만 혼자 불법적인 일을 해 도저히 함께 갈 수 없다는 건 잘못된 주장”이라고 했다.

 

또한 어도어 측이 다니엘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다니엘 측은 “어도어가 위약벌 청구한 액수가 거의 1000억원이다. 이렇게 거액의 손해배상이 걸려 있는 아티스트를 현실적으로 어떤 기획사가 데려가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다니엘과 그 가족이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했다고 판단해서다. 이후 어도어는 전속계약 위반 등의 이유를 들어 다니엘과 민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위약벌 포함 약 33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법무부, BTS 부산 콘서트 대비 출입국심사 특별대책 가동

 

법무부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에 외국인 관람객 5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법무부가 출입국 특별대책을 가동했다. 법무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외국인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4개 기관에서 출입국 특별대책을 실시한다. 대상 기관은 인천공항출입국청, 부산출입국청, 김해공항출입국사무소, 김포공항출입국사무소 등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외국인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공항에는 심사 인력 140명을 보강했다. 김해공항(8명)과 김포공항(7명)을 비롯해 여객선을 통한 입국 수요가 있는 부산항(3명)에도 연장 및 지원 근무 인력이 투입돼 출입국심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