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경험도 전파”… ‘서울런 멘토단’ 가동

7월부터 취약층 학생 1:1 매칭
AI·외국어 등 주 1회 대면 지도
市 “청소년 문화 경험 격차 해소”

서울시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런 동행멘토단’을 7월부터 운영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서울런 멘토단은 음악·미술·디자인·체육·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9명(대학생 82명, 중장년 27명)으로 구성됐다. 국악 실내악단 운영자와 대금·단소 등 한국음악 전공자, 공간디자인 전문가 등 예체능 분야 전문가와 현장 교육 경험이 풍부한 실무자가 포함돼 멘토링의 전문성을 높였다.



시는 청소년이 자신에게 맞는 멘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울런 동행멘토링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했다. 서울런 회원은 22일부터 이 플랫폼에서 관심 분야와 활동 지역, 희망 시간 등을 직접 선택해 멘토링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멘티가 선택한 분야 및 희망 지역과 멘토 109명의 전공 및 활동 지역 데이터를 연계해 일대일 맞춤형 매칭을 진행한다.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 뒤 모집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칭이 완료되면 멘토와 멘티는 10개 분야에서 청소년의 관심사에 맞춘 활동을 함께한다. 시 관계자는 “악기 연주, 미술, 생활체육, AI 활용, 제2외국어까지 폭넓은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행멘토링은 멘티가 선택한 지역의 가까운 청소년센터와 평생교육시설 등 지역 공공시설에서 진행된다. 멘토와 멘티는 주 1회 1시간씩 8회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된다.

선발된 멘토단은 이달 중 성인지 교육과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비롯해 멘티 심리 상담 기법, 디지털 학습 도구 활용법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직무 교육을 이수한 뒤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활동에 나선다. 멘토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실비로 지급되며 공식 활동인증서 발급과 우수 멘토 대상 시장 표창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더 많은 청소년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경험 격차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인적 성장이 가능한 서울런 멘토링으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