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유실물 7월부터 ‘집앞배송’

본인확인 후 홈피서 택배비 결제
현금·귀중품은 수령 대상서 제외

지난해 서울지하철에서 접수된 유실물은 16만건을 넘어선 가운데 다음달부터 서울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물건은 유실물센터까지 찾으러 가지 않고 집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7월부터 유실물센터에서 보관 중인 물품을 고객이 원하는 주소로 배송하는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고객은 유실물센터에 연락해 물품 보관 여부를 확인하고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전용 신청 사이트에 배송지를 입력하고 비용을 결제하면 된다. 음식물과 현금 등 일부 품목은 배송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금과 귀중품은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절차를 통해 관리된다.

공사는 앞서 2025년 6월부터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서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는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고객은 ‘또타라커’ 앱에서 수령할 역을 선택하고 비용을 결제한 뒤, 원하는 시간에 해당 역 물품보관함에서 유실물을 찾아갈 수 있다.

공사는 서울지하철에서 물건을 분실한 고객에게 ‘경찰민원24’ 사이트를 안내하고 있다. 경찰민원24에서는 날짜와 물품 유형, 분실 장소 등을 입력해 유실물을 검색할 수 있고, 등록된 물품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