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수행 중인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를 예정일에 맞춰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는 인도라마의 나이지리아 자회사인 ‘IF FZE(Indorama Fertilizer Free Zone Enterprise)’가 발주한 사업으로,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포트하코트 인근에 하루 2300톤 규모의 암모니아 생산설비와 하루 4000톤 규모의 요소 및 요소비료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계약금액은 약 2억6500만달러(부가가치세 제외)며 공사 기간은 2023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32개월이다.
해당 플랜트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암모니아를 생산한 뒤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요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생산된 요소를 상업용 비료 형태로 가공하는 그라뉼레이션 설비도 함께 구축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이를 활용한 비료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는 나이지리아의 비료 생산능력 확대와 농업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주요 공정 일정을 계획보다 앞당겨 달성했다. 천연가스 투입은 계획 대비 14일 빠른 5월5일 완료했다. 암모니아 생산 개시는 16일, 요소 생산 개시는 19일 앞당겼다. 암모니아 및 요소 플랜트 100% 가동 역시 각각 13일 조기 달성해 안정적인 시운전 체계를 구축했다. 최종 준공 역시 당초 계획일인 5월30일에 완료했다.
이번 성과는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수행해 온 다수의 플랜트 사업 경험과 현지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1·2호기(Fertilizer 1·2), 천연가스 전처리 설비(FCU)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그동안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 현지 인력 활용 및 육성,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발주처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후속 사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1983년 나이지리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총 75개 프로젝트, 약 108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행했다. 1977년 수단 영빈관 공사를 시작으로 리비아, 라이베리아, 보츠와나,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11개국에서 약 290건의 공사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의 주요 마일스톤 조기 달성과 성공적인 준공은 나이지리아에서 축적한 사업 수행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후속 사업 발굴 및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