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기 12일 원내정책수석부대표에 재선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을 내정했다. 새 원내대표단은 앞서 내정된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함께 ‘2수석’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된 김미애·김승수 의원과 함께했다.
김 의원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동아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을 거쳐 16년간 변호사로 활동했다. 21대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을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고,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며, 당 정책조정위원장과 약자동행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으로 활동해온 윤용근(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맡는다. 윤 의원은 이번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원내대변인은 기존 최수진·최은석 의원에 더해 울산 남구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태규 의원이 맡게 된다.
당에선 이번 원내대표단이 비교적 계파색이 강하지 않은 인물로 꾸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인물을 적극 등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다만 당 개혁파와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 인선과 관련 질문에 “원내부대표단 인선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도 분명히 선수·계파를 불문하고 인선을 하겠다고 말했고, 그 부분에 대한 약속은 지킬 것”이라고 답했다. 정책위의장직에 대해선 “(당 대표와) 논의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원내지도부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원내지도부 인선은 추후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