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문체부·베트남 공안부 공조로 불법 웹툰 사이트 폐쇄

네이버웹툰은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공조로 베트남 기반 불법 웹툰 운영 사이트 3곳 폐쇄에 기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공조로 베트남 기반 불법 웹툰 운영 사이트 3곳 폐쇄에 기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웹툰 제공

 

지난해 11월 문체부와 베트남 공안부간의 ‘한-베 저작권 보호 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국제공조에서 네이버웹툰은 불법 운영 사이트 현황과 운영 단서, 저작권 침해 정황, 피해 자료 등을 지속 확보해왔다. 네이버웹툰은 확보 자료를 문체부에 제공했다.

 

이번에 폐쇄된 사이트는 베트남을 기반으로 하는 영어권 불법 웹툰·만화 유통 사이트다.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국 웹툰을 포함한 콘텐츠를 불법 유통했고, 같은 운영자가 사이트를 관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시밀러웹’에 따르면 3개 홈페이지 합산 연간 방문 수는 11억회가 넘는다. 글로벌 불법 웹툰 유통망에서도 상위권으로 파악됐으며, 창작자 수익과 정식 웹툰 글로벌 서비스에서도 피해를 야기해왔다.

 

베트남 공안 당국은 피의자들의 위법 행위를 수사 중이며, 불법 사이트 3곳의 서버를 압수했다. 사이트 폐쇄는 국내 접속 차단을 넘어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불법 유통 자체를 막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네이버웹툰은 설명했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CRO는 “불법 웹툰 사이트는 창작자의 정당한 수익을 침해하고 글로벌 웹툰 생태계의 성장을 저해한다”며 “각국 수사·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로 창작자의 권리와 작품 가치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