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과 손잡고 중국 역직구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번가는 중국 징둥닷컴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월드와이드’에 ‘11번가 전문관’을 개설하고 중국 역직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문관 개설로 11번가 판매자들은 별도의 배송·마케팅 인프라 구축 부담 없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연간 활성 소비자 수 7억명 이상을 보유한 징둥닷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상품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국내 중소 브랜드의 중국 진출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11번가 전문관은 아마존, 월마트, 라쿠텐 등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들과 함께 징둥월드와이드 메인 화면에 노출된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1억명 수준의 징둥닷컴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검색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현재 전문관에는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가공식품, 패션, 리빙, 유아용품 등 350여개 브랜드 상품이 입점했다. 징둥닷컴 판매 정책에 따라 브랜드 본사와 공식 총판 상품만 판매하며 159위안(약 3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11번가는 전문관 개설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중국 최대 쇼핑 행사 중 하나인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과 맞물려 진행돼 마케팅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프로모션 기간 ‘브랜드 데이’를 운영해 매일 한국 대표 브랜드를 소개하고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동국제약, 김정문알로에, 토니모리, 싸이닉 등 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제이에스티나, 비너스 등 패션 브랜드, 온누리약국 건강기능식품, 청우식품과 호정가 등 식품 브랜드, 알레르망 등 리빙 브랜드가 참여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 200위안당 30위안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문관 첫 구매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쿠폰도 지급하는 등 판매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11번가는 이번 전문관 개설을 계기로 중국 시장 내 한국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국내 판매자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