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곤 훈장이 자신의 딸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청학동 훈장으로 널리 알려진 김봉곤과 그의 가족 일상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봉곤은 아침 일찍 일어나 가족들과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다현이하고는 많이 붙어 있으니까 조금씩 얘기한 기억이 있는데 소리하고는 늘 바쁘게 살다 보니까 둘이 진지한 얘기하는 시간이 없었던 거 같다”고 자녀들을 생각했다.
그러면서 “신경 써야지, 아버지가 걱정한다는 거를”이라며 딸을 기다렸다. 이어 가족들이 잠든 사이 홀로 깨어 소리의 어린 시절 영상을 보는 모습을 보였다.
김봉곤 훈장은 딸의 영상을 보면서 “4살 때부터 판소리를 가르치고 했는데 어디 데리고 다니면 사람들 앞에서 부르게 했다”고 과거 일화를 회상했다. 이어 “얼마나 싫었을까”라며 당시 딸의 마음을 헤아렸다.
방송에서 김봉곤은 딸들을 향한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이 어린애들을 내 마음대로 진로를 정해버린 게 아닌가”라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러자 딸은 “아버지는 많은 걸 배우게 해주셨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이라고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김봉곤은 “아버지가 하고 싶은 일을 다 접고 너희한테 더 편안함을 주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부녀의 따뜻한 사랑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울컥한다”, “부모 마음이 느껴진다”, “파이팅”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