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슬리피가 아버지가 된 이후 일상의 변화를 느끼며 몸에 새긴 문신을 지우기로 했다. 과거 힙합 스타일의 상징처럼 여겼던 문신이지만, 이제는 자녀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제거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슬리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슬리피맞아요’에 ‘난 이제 아빠니까... 힙합 간지야 안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문신 제거를 위해 피부과를 방문하는 슬리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슬리피는 직접 문신 제거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제 문신을 좀 지워볼까”라며 이전과 달라진 자신의 가치관을 전했다. 문신 제거를 고민한 이유로 그는 “아이들의 부모로서”라고 설명했다.
과거 콘텐츠에서 슬리피는 아이와 약속하는 손동작을 했고, 제작진은 “약속하는데 손에 타투가 뭔가 이질적이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그는 “내가 생각보다 문신이 많다”며 “박재범 보다 많다”고 전했다.
이어 자녀들이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린이집에 가기 창피하다”며 “창피한 게 아니라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아이들에게 안 좋은 걸 내가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면서 문신으로 인해 자신이 불편함과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슬리피는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지”, “자랑스러운 아빠, 깨끗한 아빠가 되기 위해서 문신을 지워야겠다”라고 말하며 문신 제거를 선택한 이유와 책임감을 드러냈다.
슬리피는 지난 2022년 8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한 후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꾸준히 보여온 슬리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아버지가 된 뒤 달라진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단순히 외적인 변화를 넘어, 자녀들에게 어떤 모습을 남기고 싶은지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부끄러움을 아는 것 멋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큰 결심하셨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슬리피의 선택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