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에 유채꽃 물결이 간척지를 노랗게 수놓고 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라며 손짓한다.
옹진군은 백령도 진촌지구 간척지 일대에 유채꽃이 만개해 황금빛 물결을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바람결에 따라 한들거리는 유채꽃은 방문객과 주민을 반갑게 맞이하며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 중이다.
군은 2008년부터 이곳 진촌지구 일대에 튤립, 유채 등 여러 경관작물 식재에 더해 쉼터를 마련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유채꽃 파종 이후 알맞은 강우와 안정적인 기상여건이 이어지면서 건겅한 생육 상태를 보이고 있다.
현지에는 유채와 코스모스 재배뿐만 아니라 벼 생산력 검정 및 콩 지역적응 시험포 등 백령도 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한 시험포장도 운영 중이다. 농업 연구 기능과 관광자원을 접목한 복합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경관작물 조성과 볼거리 제공으로 백령도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농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