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 “창원시 현안, ‘시민 우선주의’로 푼다”

“과거의 낡은 전례를 답습하는 행정으로는 지금 창원시가 마주한 복잡다단한 난제들을 결코 풀 수 없습니다. 관행을 과감히 깨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인구 100만명이 넘는 경남 창원특례시의 민선 9기 새로운 조타수를 맡은 강기윤(사진) 창원시장 당선인이 공식 취임을 앞두고 낡은 관행 타파와 ‘시민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정 혁신의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민선 9기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는 강기윤 당선인 주재로 실·국·소장 및 인수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중요 현안 업무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정 방향타 설정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부서별 기본 업무보고에 이어 곧바로 열린 이날 회의는 시장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선행되어야 하거나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파급력을 미치는 핵심 현안들을 당선인이 꼼꼼히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현재 시가 당면한 굵직한 사업들의 쟁점과 문제점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과 대응 방향을 두고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강 당선인은 그동안 꼬여있던 시의 여러 현안을 속도감 있게 풀어낼 최우선 원칙으로 ‘시민 우선주의’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각종 현안을 속속들이 보고받은 뒤 “현재 시가 마주한 크고 작은 난제들은 오직 시민 만족과 시민 불편 해소라는 명확한 대원칙 아래서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행정 편의나 공급자 중심의 낡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철저히 시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직시하고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공직사회의 뼈를 깎는 체질 개선도 강도 높게 예고했다.

 

강 당선인은 “탁상행정과 전례 답습식의 업무 태도로는 복잡한 문제들을 결코 해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행정을 통해 표류하는 현안들의 실타래를 풀고, 이를 통해 시민의 만족도와 공직자의 자긍심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역동적인 민선 9기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강 당선인이 인수 기간부터 직접 핵심 사업의 디테일을 챙기며 ‘일하는 조직’으로의 쇄신을 예고한 만큼 다음달 출범할 민선 9기 창원시정이 초반부터 강력한 개혁과 속도전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강 당선인은 남은 인수위 기간 동안 추가적인 현안 파악에 집중하며 공약 실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가다듬을 계획이다.

 

창원시는 전임 시장의 중도 낙마로 시정을 이끌 수장이 15개월 동안 공석인 상태였다.

 

이에 강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가 민선 9기 창원시정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