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김제시와 함께 추진하는 새만금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되며 본격 추진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새만금 농생명용지 6공구 원예단지 일원 부지 10㏊에 스마트 원예단지가 7㏊ 규모로 조성된다.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은 대규모 스마트팜 운영에 필요한 내부 도로와 용·배수 시설, 전기 인입, 오·폐수 처리시설 등 기반 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북 김제시를 비롯해 전남 장흥군, 경남 거창군이 신청했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 현장 평가를 거쳐 김제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하며 단지 운영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45억원 등 총 65억원 규모다. 연차별로 올해 10%, 내년 30%, 2028년 60%의 비율로 투입되며, 올해는 6억5000만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김제시는 앞서 새만금 농생명용지 6-1공구가 스마트농업 육성 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6공구 일원에 임대형 스마트팜과 농업 스타트업 단지, 세대 통합형 스마트농업단지(스마트 APC·가공센터) 등을 조성해 스마트농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다음 달 공유재산 심의와 주민 간담회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9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이후 내년 9월 기반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8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6공구는 첨단 원예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기반 시설이 구축되면 스마트팜 입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청년농과 스마트농업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생산성 향상과 농업 경쟁력 강화, 새만금 농생명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미래 농업 발전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해 새만금을 첨단농업과 농생명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농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