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에 보내는 미소”…심판 유니폼도 핑크로 물들었다

FIFA 심판진, 개최도시 마이애미에 특별 경의
인판티노 “도시에 보내는 작은 인사”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리그 경기 주심이 이례적인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다. 개최 도시 마이애미를 상징하는 색을 통해 도시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일본의 나카무라 게이토(오른쪽)가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골키퍼 바르트 페르브루헌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탈리아 출신 주심인 마우리치오 마리아니는 1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 H조 경기에서 ‘플라밍고 핑크’ 색상의 심판 유니폼을 착용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위원장을 맡고 있는 피에를루이지 콜리나는 “약 두 달 동안 생활하게 될 도시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었다”며 “플라밍고 핑크는 마이애미에 대한 일종의 헌사”라고 설명했다. 잔니 인판티노 역시 “핑크는 마이애미를 상징하는 색”이라며 “대회를 지원하는 도시에 작은 미소와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이애미는 플라밍고와 분홍빛 석양, 아르데코 건축물 등으로 대표되는 도시다. FIFA 심판진은 월드컵 기간 마이애미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