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음주단속을 피하려다 단속 경찰관과 택시 등을 치고 도주해 3시간여만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 혐의로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그는 음주단속을 위해 정차를 요구하는 단속 경찰관의 지시에 불응하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주변을 운행 중이던 택시가 도주하는 A씨의 차량 앞을 가로막았으나 A씨는 이 택시를 들이받은 뒤 계속 도주했다.
현장에서 도주를 제지하려던 단속 경찰관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도주를 막으려 한 택시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으나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은 달아난 A씨의 행방을 추적한 끝에 3시간여 만인 다음 날 오전 2시께 김포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검거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측정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