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6-16 06:00:00
기사수정 2026-06-15 19:51:54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을 개척해 온 대표 운용사다. 2002년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을 출시한 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장을 선도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삼성운용은 올해 ETF상품 전략을 ‘인공지능(AI)밸류체인의 병목(bottleneck)을 따라가는 해’로 정의했다. AI 수요 확산으로 반도체 공급에 대한 병목현상이 나타난 것처럼 앞으로는 전력·네트워크·로봇·우주 분야 등에 병목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이에 따라 ‘연산·전력·광네트워크·로봇·우주’ 분야 관련 ETF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국내 ETF 대표 상품은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로, 국내 반도체 양대산맥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 비율 50%에 달한다. 이어 AI 데이터센터의 두 번째 병목인 ‘전력’을 정조준해 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 등 국내 전력설비주를 약 70% 비중으로 편입한 ‘KODEX AI전력핵심설비’도 핵심 상품으로 꼽는다.
연산·전력 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분야를 담은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도 주력 ETF 중 하나다. 삼성운용은 “향후 로봇 산업 변화 모멘텀을 따라갈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ETF는 미국 AI반도체 상위 3개 기업에 약 62% 비중으로 압축 투자하는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 정부에서 민간으로 옮겨가는 우주항공산업에 투자하는 ‘KODEX 미국우주항공’, 광통신 테마 ETF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