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 접수·수거 한 번에 처리한다 [지금 우리 동네는]

무단투기 통합관리시스템 ‘클링크’ 내달 가동
향후 ‘폐기물 처리 종합현황판’ 구축 추진도

서울 노원구가 7월부터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을 접수부터 수거까지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 접수부터 현장 단속, 수거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스마트 단속 시스템 ‘클링크(the Clink)’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장 단속반이 쓰레기 무단투기 통합관리시스템 ’클링크’를 사용해 민원 접수 내용과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클링크는 사무실과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PC·스마트폰 기반 통합 관리 체계다. 기존에는 민원 접수와 단속, 수거 과정이 분산돼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어려웠다. 이에 구는 지난해 7월부터 민간 업체와 협업에 나섰고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청에 민원이 접수되면 폐기물 위치와 상세 정보가 현장 단속반의 스마트폰 앱으로 즉시 전송된다. 단속반은 모바일 지도로 위치를 확인한 뒤 현장에 출동해 단속과 계도를 진행한다. 이후 결과를 앱에 입력하면 수거반이 이를 확인해 폐기물을 수거하고 처리 결과를 등록한다. 기존에는 민원 접수와 단속, 수거 과정마다 사무실 보고와 출동 지시가 반복됐지만 클링크 도입으로 업무처리 절차가 단축되면서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민원 이력을 통합 관리하면서 동일한 지역에서 반복되는 민원이나 처리 지연으로 인한 추가 민원도 줄일 수 있게 됐다. 현장 단속과 수거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만큼 누락이나 업무 공백 역시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클링크와 연계한 ‘노원구 폐기물 처리 종합현황판’ 스마트 비전의 예시 모습. 노원구 제공

구는 향후 구청 내에 클링크와 연계한 ‘노원구 폐기물 처리 종합현황판’도 구축할 계획이다. 대형 모니터를 활용해 실시간 민원 접수 현황, 성상별 폐기물 수거량, 처리 진행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하고 도시 청결 상태를 상시 감시한다는 구상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은 직원들의 업무 부담은 줄고 행정 효율은 극대화한 혁신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