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전남지역 농산물 시장에서 기온 상승과 노지 출하 확대 영향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은 하락했으나 품종 교체와 출하 물량 감소가 겹친 품목은 상승세를 보이는 등 품목별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제공한 농수산물 소식지 '얼마요?'에 따르면 15일 광주 양동시장 소매가격 조사 기준 감자와 배추는 출하량 증가 영향으로 가격이 내렸다.
감자(수미·100g)는 390원으로 2주 전보다 20.4% 하락했고, 배추(봄·1포기)는 3680원으로 10.7% 떨어졌다.
반면 애호박과 양파는 공급량 감소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애호박(1개)은 화방 교체기에 접어들면서 수확량이 일시적으로 줄어 1330원으로 2주 전보다 33% 상승했다.
양파(1㎏)는 조생종 출하 종료에 따른 물량 감소 영향으로 1770원을 기록하며 25.5% 올랐다.
과일류는 사과와 배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사과(후지·10개)는 3만3300원으로 2주 전보다 8.1% 상승했고, 배(신고·10개)는 4만3100원으로 9.7% 올랐다.
수박(1개)은 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3%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aT 관계자는 "일부 채소류는 품종 교체에 따른 출하기 공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생육기 일조량 증가로 공급은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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