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뽑은 게 맞는 것일까… ESPN "종아리 부상으로 조별리그 뛰지 못한다"

지난달 19일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26명의 명단을 발표할 때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브라질에 쟁쟁한 선수들이 많기에 누가 이름을 올리고 누가 빠졌는지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브라질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이후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슈퍼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브라질 대표팀 역대 A매치 최다골(128경기 79골)의 주인공인 네이마르는 개인 통산 4번째(2014, 2018, 2022, 2026년)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네이마르. 신화 연합뉴스

하지만 비관적인 시선도 없지 않았다. 부상 우려 때문이었다. 네이마르는 대표팀 소집 훈련 첫날 병원 검진 결과 종아리 부위 2도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지난 14일 모로코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에 결장했다.

 

결국 네이마르가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 ESPN은 16일 소식통을 인용해 “네이마르가 아이티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앞두고 여전히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일주일 전에 받았던 정밀 진단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모로코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최대한 빨리 몸 상태를 회복하고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지만 네이마르의 상태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오히려 브라질 현지 매체들은 대표팀 의료진이 토너먼트 단계에 맞춰 네이마르의 몸 상태를 100%로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조별리그 2, 3차전에 모두 결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마저도 어렵게 될 경우 안첼로티 감독의 네이마르 선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