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출신 문희준이 인생 40번째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0년 차가 된 문희준, 소율 부부가 출연했다.
MC 서장훈은 문희준에게 “문희준 씨가 '요요의 아이콘' 같은 분인데 39번째 요요로 ‘동상이몽’ 출연을 망설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문희준은 “변명을 좀 하자면, 39번째 요요가 왔다는 건 39번 뺀 적도 있다는 거다. 빠졌을 때도 예능을 한 적이 있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것 같다. 사람들 기억 속에는 이런 모습만 있다 보니까”라며 씁쓸하게 말했다.
MC 김숙이 “그럼 이제 40번째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건데,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문희준은 “데뷔 30주년이 됐는데 팬들이 데뷔 때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해서 머리를 길렀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전과는 다소 다른 모습에 대해서는 “포장지는 똑같은데 알맹이가 두툼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가 문희준을 위로하고자 “문희준 씨는 외모로 평가하는 연예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문희준은 “그 말은 나를 포기하는 것만 같다. 그러지 말라”고 애원해 또 한번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이에 굴하지 않고 “강원도 황태가 얼었다가 녹았다가 하면서 맛있어지는 거다. 더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는 거니까 신경 쓰지 마라”며 따뜻하고 이해하기엔 다소 난이도가 높은 비유를 들어 엉뚱하지만 따뜻한 위로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문희준과 소율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날 문희준과 소율은 결혼생활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아찔한 순간과 티격태격하고 위험천만한 순간도 있지만 결국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