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을 포함한 전 세계 49개 민주화운동·인권 단체가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 관한 책임 있는 조치를 17일 촉구했다.
이날 5·18 기념재단에 따르면 재단을 포함해 전 세계 49개 민주화운동 단체가 공동 성명을 내고 “사건의 진상을 공개하고 철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들은 “책임 있는 관계자들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훼손된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해 실질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을 명확히 수용하는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를 발표해야 한다”며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을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개인의 실수나 홍보 실패로 사태를 축소해서는 안 된다며, 이들은 스타벅스 본사를 겨냥해서도 “글로벌 브랜드 가치 손상을 초래한 운영 주체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들은 나아가 “부적절한 마케팅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 대상의 교육과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성명에는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개인 54명도 이름을 올렸다.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직원들과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들은 같은 날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관련 교육을 받았다.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직원과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 등 150명가량은 이날 오전 사내연수원인 신세계남산에서 ‘기업이 가져야 할 올바른 역사 인식’, ‘사회적 감수성과 윤리기준-세대·인권·역사·젠더 등 민감한 이슈를 대하는 기업의 자세’ 주제의 교육을 받았다.
강연자로는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와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가 나섰다.
스타벅스 코리아 매장에 근무하는 파트너(직원)들은 오는 22일에 교육을 받는다. 이날 진행한 두 교수의 강연을 영상 자료로 시청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계열사 대표들은 오는 24일 열리는 사장단 회의에 앞서 같은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