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36년 만에 첫 승… 요르단, 자책골 눈물 [2026 북중미 월드컵]

J조 1차전 3-1… 아시아 돌풍 ‘스톱’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오스트리아가 요르단을 꺾고 36년 만에 월드컵 승리를 따냈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요르단은 첫 골은 넣었지만 후반 자책골과 추가시간 페널티킥 실점으로 무너져 아시아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스트리아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요르단을 3-1로 꺾었다. 오스트리아 월드컵 본선 승리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조별리그 미국전 이후 36년 만이다. 오스트리아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했다.

요르단은 전반 20분 로마노 슈미트(베르더 브레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5분 알리 올완(알 카르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올완의 득점은 요르단의 월드컵 본선 첫 골이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츠르베나 즈베즈다)를 투입했다. 후반 22분 아르나우토비치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핸드볼 반칙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양 팀의 팽팽한 균형은 후반 31분 깨졌다. 오스트리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FC서울 소속 수비수 야잔 알 아랍이 아르나우토비치와 경합하다 공을 등에 맞히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오스트리아는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아르나우토비치가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