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로 ‘골목상권’ 살린다

서울시 ‘매출 증대 프로젝트’ 추진
청년팀들, 점포 100곳 방문 지원

청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가 100개 팀이 서울 골목상권 점포를 직접 찾아 매출 증대 전략을 제시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서울AI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2026 AI·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매출 증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청년 100개팀과 소상공인 점포 100곳이 참여한다. 청년팀은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마케팅교육, 전문가 멘토링을 받은 뒤 점포를 방문해 고객 특성과 상권 환경, 온라인 홍보 현황 등을 분석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점포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시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

시는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AI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년과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청년팀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 2~4인으로 구성되며, 대학(원)생 1명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소상공인 점포는 서울에서 영업 중인 사람이 대상이다.

선정된 청년팀과 소상공인 점포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우수 10개팀에는 총 3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강옥현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 기술이 골목상권의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질 때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이 된다”며 “청년의 디지털 역량과 소상공인의 현장 경험이 만나 서울형 데이터 기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