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아직도 설탕 뿌려 먹나요?…SNS 휩쓴 ‘힙한’ 토마토 요리 [FOOD+]

토마토, 맛·영양·비주얼 모두 잡은 여름철 대표 식재료로 각광
부라타부터 버터 토마토까지…10분이면 완성하는 홈카페 메뉴

건강 식재료 토마토가 ‘힙한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주스로 갈아서 마시는 정도였다면 최근에는 버터와 치즈, 허브 등을 더해 ‘보는 만족감’까지 더한 식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토마토에 버터와 치즈, 허브 등을 곁들인 간단한 레시피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토마토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건강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갖춘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샐러드나 주스에 활용되던 데서 벗어나 토마토를 반으로 잘라 버터에 굽거나 치즈와 발사믹 글레이즈를 곁들여 즐기는 등 다양한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메뉴는 붉은 토마토와 초록색 허브, 하얀 치즈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비주얼로 인스타그램과 틱톡, 유튜브 쇼츠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증샷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조리 시간이 10~15분 안팎으로 짧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집밥과 홈카페를 즐기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 간단한 조리, 보는 재미까지…‘토마토 부라타’

토마토 부라타는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쳐 근사한 플레이팅이 가능해 ‘카페 감성’을 집에서 구현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브런치 카페에서 즐기던 ‘토마토 부라타’는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홈카페 레시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쳐 근사한 플레이팅이 가능해 ‘카페 감성’을 집에서 구현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잘 익은 토마토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넓게 펼쳐 담은 뒤 가운데에 부라타 치즈를 올린다. 이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한 바퀴 두르고 발사믹 글레이즈를 취향에 맞게 뿌려 풍미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신선한 바질잎을 올리고 후추와 소금을 약간 뿌리면 새콤한 토마토와 부드럽고 고소한 부라타 치즈가 어우러진 브런치 메뉴가 완성된다.

 

여기에 견과류를 잘게 다져 뿌리면 고소한 식감이 더해지고, 프로슈토를 곁들이면 짭짤한 풍미가 더해져 한층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바게트나 사워도우 같은 식사빵을 함께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으며, 와인이나 스파클링 음료와 함께 즐기는 홈파티 메뉴로도 활용도가 높다.

 

◆ 냉장고에 넣어두면 끝 ‘마리네이드 토마토’

 

완성된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샐러드 토핑이나 바게트·크래커에 올려 브루스케타처럼 즐길 수 있고, 부라타 치즈나 모차렐라 치즈와 곁들이면 브런치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찾는다면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제격이다. 새콤달콤한 맛과 청량한 식감 덕분에 무더위에 입맛을 돋우는 메뉴로 이만한 게 없다. 또 냉장고에 미리 만들어 두고 반찬이나 간식처럼 즐길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방울토마토를 깨끗이 씻은 뒤 밑부분에 십(十)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끓는 물에 20~30초 정도 데친 후 곧바로 찬물에 담가 식히면 껍질이 쉽게 벗겨진다. 껍질을 제거한 방울토마토를 밀폐용기에 담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과 레몬즙, 식초를 넣은 뒤 꿀이나 올리고당으로 단맛을 더한다. 여기에 소금과 후추를 약간 넣고 취향에 따라 바질이나 파슬리 같은 허브를 곁들이면 풍미를 더욱 살릴 수 있다.

 

완성된 마리네이드는 냉장고에서 2~3시간 정도 숙성시키면 토마토에 양념이 충분히 배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하루 정도 숙성하면 새콤달콤한 풍미가 한층 진해지며, 차갑게 꺼내 먹으면 토마토 특유의 상큼함과 청량감이 살아나 여름철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완성된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샐러드 토핑이나 바게트·크래커에 올려 브루스케타처럼 즐길 수 있고, 부라타 치즈나 모차렐라 치즈와 곁들이면 브런치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또 와인 안주나 캠핑 음식, 홈파티 메뉴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 아침 식사로 인기 ‘리코타 치즈 토스트’

 

간편하면서 든든한 한 끼를 찾는다면 ‘토마토 리코타 토스트’를 추천한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간단한 한 끼를 찾는다면 ‘토마토 리코타 토스트’를 추천한다.

 

먼저 식빵이나 사워도우, 바게트 등을 노릇하게 구운 뒤 리코타 치즈를 넉넉하게 펴 바르고, 얇게 슬라이스한 토마토를 겹겹이 올린다. 여기에 꿀을 살짝 뿌리면 토마토의 산미와 리코타 치즈의 부드러운 풍미가 조화를 이루고, 발사믹 글레이즈를 더하면 새콤달콤한 감칠맛을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바질이나 루콜라를 올려 향긋함을 더하거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한 바퀴 두르고 굵은 후추를 갈아 넣으면 풍미가 더욱 살아난다. 파르메산 치즈를 살짝 갈아 뿌리거나 호두,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를 더해 식감을 살리는 레시피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아보카도나 수란을 함께 올리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영양을 갖춘 브런치 메뉴가 완성된다.

 

◆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끝 ‘버터 토마토 구이’

 

간편하면서도 근사한 홈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버터 토마토 구이’만한 요리도 없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간편하면서도 근사한 홈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버터 토마토 구이’를 추천할 만하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로, 토마토의 달콤한 맛과 치즈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져 SNS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잘 익은 토마토를 반으로 자른 뒤 단면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얇게 바르고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린다. 그 위에 모차렐라 치즈나 파르메산 치즈를 넉넉하게 올린 후 취향에 따라 바질이나 오레가노, 타임 같은 허브를 더하면 풍미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이후 18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서 10~15분 정도 구우면 치즈가 노릇하게 녹아내리며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완성된다.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토마토의 수분이 적당히 날아가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더욱 진하게 살아난다. 여기에 녹아내린 치즈의 고소하고 짭짤한 풍미가 더해져 별다른 양념 없이도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토마토 특유의 산미는 부드러워지고 식감도 한층 말랑해져 평소 생토마토를 즐기지 않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꼽힌다.

 

완성된 구운 치즈 토마토는 그대로 간식처럼 즐겨도 좋고, 바게트나 사워도우와 함께 브런치 메뉴로 곁들이거나 스테이크, 파스타의 사이드 메뉴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 즐기는 홈파티 안주로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  자연스러운 ‘단짠’ 맛이 매력…‘꿀토마토’

 

토마토를 얇게 썰어 그릭요거트 위에 올리고 꿀을 뿌린 뒤 견과류와 민트를 더하면 건강 디저트가 된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토마토를 얇게 썰어 그릭요거트 위에 올리고 꿀을 뿌린 뒤 견과류와 민트를 더하면 건강 디저트가 된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릇에 그릭요거트를 넉넉히 담은 뒤 얇게 슬라이스한 토마토를 보기 좋게 올린다. 여기에 꿀을 한 바퀴 둘러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하고, 호두나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를 잘게 부숴 뿌리면 고소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민트잎을 곁들이면 상큼한 향이 더해져 한층 산뜻한 디저트가 완성된다.

 

최근에는 굵게 간 후추를 살짝 뿌리거나 발사믹 식초 또는 발사믹 글레이즈를 곁들여 단맛과 산미를 동시에 즐기는 레시피도 인기를 끌고 있다. 후추의 은은한 매콤함이 토마토의 단맛을 더욱 끌어올리고, 발사믹 특유의 새콤달콤한 풍미가 더해져 한층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레몬 제스트나 바질잎을 더하면 상큼한 맛을 끌어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