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마을부녀회 1000여명, 단양 마늘밭서 ‘구슬땀’

서울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충북 단양군 마늘 수확 구원 투수로 등장했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서울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지역 내 마늘 농가 25곳에서 ‘마늘 수확 집중 일손돕기’에 나섰다. 서울 25개 자치구 회원 1030명의 회원이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고심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은 것이다.

서울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충북 단양군 마늘밭에서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서울시 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 1052명이 단양을 찾아 26 농가에서 일손을 보탰다.. 이들은 이른 새벽부터 마늘을 캐고 운반하며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메우며 도농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단양군과 서울시 새마을부녀회는 2024년12월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지역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일손돕기와 농가 소득증대,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 등을 이어오고 있다. 실제 지난해 9월 서울 양천공원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서 서울시 새마을부녀회는 단양 마늘 등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앞장서 홍보하고 약 1억8000만 원 상당의 단양 마늘을 구매했다.

충북 단양군 마늘밭에서 일손을 도운 서울 새마을부녀회 회원들. 단양군 제공

단양 지역에서는 1047곳 농가, 총 267.1ha 면적에 마늘을 재배하고 있다. 군은 수확 기간 내내 읍·면별 일손돕기 실적을 매일 점검하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다.

서울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충북 단양군 마늘밭에서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김문근 단양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이른 새벽부터 단양을 찾아 마늘 수확이라는 고된 작업에 기꺼이 손을 보태주신 서울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일손돕기를 넘어 관광, 귀농·귀촌, 농산물 소비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