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멕시코가 한국의 빠른 역습을 최대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전진 속도는 가장 큰 위협”이라며 “우리가 공격할 때도 수비 균형을 유지하는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멕시코는 19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는다. 양 팀 모두 1차전 승리로 승점 3을 확보한 상태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해 평가전에서 한국의 역습에 고전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한국 선수 두 명이 전방에 있다면 최소 세 명의 선수가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기레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개막전에서 드러난 긴장감도 언급했다. 그는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의 긴장을 이해했지만 이제는 그럴 여유가 없다”며 “3~4m 패스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물을 마시는 동안 감독이 전술 지시를 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규정을 초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기레 감독은 “50년 동안 축구와 함께했지만 경기 전이면 여전히 긴장된다”며 “그 긴장이 사라지는 날이 오면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