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인준 넘은 스틸… 주한美대사 부임 임박

늦어도 7월… 韓 아그레망 부여
트럼프 2기 들어 첫 정식 대사

미셸 스틸(71·사진)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의 인준안이 연방 상원을 통과했다.

 

미 연방 상원은 17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스틸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5표, 반대 39표로 가결했다. 스틸 후보자에 대한 미 의회 인준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고 한국에 부임하게 된다.

 

한국 정부도 외교 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사전 동의를 뜻하는 ‘아그레망’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스틸 지명자가 향후 정식으로 부임하면 한·미 관계 강화와 양국 국민 간 우정 증진 등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틸 후보자는 늦어도 다음달 안에는 부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주한 미국대사관이 정식 대사를 맞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틸 지명자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박은주다. 성 김 전 대사(2011∼2014년 재임)에 이어 두 번째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