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개 대학 ‘맞춤형 진학상담’…원광대서 7월 17일 대입박람회

전국 73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입학정보 박람회가 내달 전북 원광대학교에서 열린다. 올해는 학생 개개인의 성적과 진로를 분석하는 ‘전북 대입진학지도 지원단 상담부스’가 처음 운영돼 보다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 상담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023년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대학입학정보박람회장 모습. 전북도교육청 제공

전북도교육청은 ‘2027학년도 대학입학정보 박람회’를 다음 달 17일과 18일 이틀간 원광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고교학점제 시행과 대입제도 변화에 대응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최신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진학지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73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별 상담 부스와 38개 대학이 직접 진행하는 입시설명회가 열린다. 학생들은 입학사정관과 1대 1 상담을 통해 대학별 전형 특징과 지원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북 대입진학지도 지원단 상담부스’ 신설이다. 상담부스에서는 학생이 진학 전문가와 1대 1 상담을 진행하며 성적과 희망 진로를 분석한 뒤 적합한 대학과 전형을 안내받게 된다. 이후 관심 대학 부스를 방문해 세부 입시 정보를 추가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단 상담부스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은 19일부터 7월 11일까지 전북 진로진학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입시 현안을 주제로 한 릴레이 진학 특강도 마련된다. 특강은 △2027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2028학년도 대입 개편 대비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및 면접 준비 △의약학 계열 지원 전략 등 모두 4개 주제로 진행된다.

 

박람회는 참가자 분산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모두 3개 회차로 나뉘어 열린다. 1회차는 1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2회차는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3회차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회차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2024년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2025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장을 찾은 고3학생 등이 입시 정보와 진학 지도를 상당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제공

참가 희망자는 전북 진로진학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접수증을 출력해 행사장에 제출하면 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회차별 수용 인원을 초과할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대학별 입학정보 제공과 전문가 상담, 대학별 심화 상담을 연계한 맞춤형 진학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학생 개개인의 진학 고민을 전문가와 대학이 함께 해결하는 맞춤형 진학 지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