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9천피'(9,000)를 달성한 코스피가 19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는 239.03포인트(2.64%) 오른 9,302.87이다.
장중 9,331.55(2.95%)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9,106.07)를 경신했다.
지수는 225.05p(2.48%) 오른 9,288.89로 출발해 9,3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합은 8천160조95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총합이 8천조원을 넘은 건 사상 처음이다. 시장별로 보면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은 7천601조1천748억원, 코스닥은 558조9천208억원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0.3원 오른 1,537.4원으로 개장했다.
전날 '나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9천피를 견인했던 외국인은 7천82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2천41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은 1조466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735억원, 5천304억원 순매수, 기관만 6천76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애플이 칩을 설계·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투심이 강해진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08%, 1.91% 올랐다.
국제 유가는 내려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6.60달러로 전장 대비 0.3%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24%, 4.73% 상승 중이다. 간밤 마이크론테크놀로지(8.7%)와 샌디스크(11.54%)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상승한 영향을 이어받는 것으로 보인다.
시총 상위 종목은 HD현대중공업[329180](-0.88%) 외 모두 상승세다. SK스퀘어[402340](5.53%)와 삼성생명[032830](7.46%), 삼성물산[028260](11.64%)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또 2분기 실적을 앞두고 그간 숨 고르기를 해왔던 전력기기주 LS일렉트릭은 12.81%, HD현대일렉트릭[267260]과 효성중공업[298040]은 각 5.80%, 7.77% 오르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하반기 소비 활성화 기대로 유통(8.14%)이 가장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그다음으로 보험(3.89%), 전기·전자(3.72%), 금융과 제조(각 2.98%) 등이 상승세다. 다만 전기·가스(-1.67%), 금속(-1.26%), 종이·목재(1.01%), 제약(-0.86%) 등 과반 종목이 하락률은 크지 않지만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0.47p(0.05%) 오른 1,001.40으로 개장했으나, 같은 시각 8.13p(0.81%) 내린 992.80이다. 6거래일 만에 1,000선 밑으로 밀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각 29억원, 1천91억원 정도에 머무는 가운데, 개인이 1천1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업종이 보합 또는 하락세다. 비금속(-3.38%), 기계·장비(-2.78%), 금속(-2.70%) 등이 비교적 큰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부진은 단순한 낙폭 과대 문제가 아니다. 장기 순매수 주체였던 개인 자금이 이탈하고, 이익 개선 속도가 제한적"이라며 "과거에도 금리 인상 국면으로 전환할 때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약했다. 수급, 이익, 금리 세 가지 모두 고려할 때 코스피 우위의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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