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분기 서해 우라늄·중금속 농도 이상 없어”… 北평산 폐수 영향 미확인

북한 평산 우라늄 공장 폐수로 인한 서해 오염 우려와 관련해 정부가 7개 주요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우라늄·중금속 농도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개 주요정점은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과 가까운 예성강 하구 인근 강화지역 3곳, 한강·임진강 하구 2곳, 인천 연안 2곳이다.

 

북한 우라늄공장 폐수 조사 시료 채취.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통일부는 19일 “7개 주요정점 우라늄 농도는 평상시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중금속 5종은 모든 정점에서 환경기준 및 해양환경기준 미만이거나 불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중금속 5종은 카드뮴, 비소, 수은, 납, 6가 크롬이다.

 

강화지역 3개 정점의 우라늄 농도는 2.153~2.616ppb, 한강·임진강 2개 정점에서는 0.133~0.147ppb, 인천 연안은 2.819~3.025ppb으로 측정됐다. 모두 먹는 물의 우라늄 기준(30㎍/L·ppb)보다 아래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평산 우라늄 공장 폐수 우려에 따라 우라늄·중금속 농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해왔다. 작년 12월까지는 매달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분기별 검사로 빈도를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