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스포츠 문화 확산…” 전북도·전주시, 올림픽의 날 맞아 플로깅 행사

올림픽의 날(23일)을 앞두고 전북도와 전주시가 잇따라 플로깅(Plogging) 행사를 열며 환경보호와 건강 증진을 결합한 친환경 스포츠 문화 확산에 나섰다.

 

전북도는 19일 익산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전북 스포츠 에코 플로깅’ 행사를 개최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 올바른 스트레칭과 국민체조를 함께하며 생활체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19일 전북 익산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린 ‘전북 스포츠 에코 플로깅’ 행사에서 참여자들이 수거한 쓰레기를 한데 모으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이번 행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강조하는 올림픽 가치인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도와 14개 시·군 체육 담당 공무원, 전북도체육회, 익산시도시관리공단,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서포터스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후 ‘친환경 체육 환경 만들기 선언문’을 낭독하고 체육시설 조성과 운영 과정에서 친환경 자재와 에너지 절감 방식을 확대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스포츠대회 개최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는 1988 서울올림픽의 유산을 간직한 시설로, 현재 익산 북부권 주민들의 생활체육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도는 앞으로 해양·수상·산악 레저스포츠 운영 과정에서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생태 친화적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체육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전주시자원봉사센터도 전주 한옥마을 둘레길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기린·비전·아이들천국 지역아동센터 아동 60여 명과 전주권 대학 봉사동아리 소속 대학생 10여 명이 참여해 전북 천리길 구간인 전주 한옥마을 둘레길을 두 개 코스로 나눠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 활동을 벌였다.

 

대학생 봉사단은 아동들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는 멘토 역할을 맡았으며, 환경정화 활동 이후에는 인근 골목상권을 방문해 체험활동을 진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이번 플로깅 행사가 환경보호 실천은 물론 건강한 생활 문화 정착과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희숙 전북도 2036 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운동과 환경보호를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국제 스포츠 도시 전북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스포츠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