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 11년째 암막 커튼 치고 사는 이유… "'응팔' 이후 불안감 느껴"

류혜영이 햇빛을 차단시킨 채 살아가는 이유를 밝혔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공

배우 류혜영이 햇빛을 차단시킨 채 살아가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11년 차 배우 류혜영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류혜영은 안방은 물론 거실 등에 암막 커튼을 치고 생활했다. 그는 “해를 보면 금방 깨는 스타일이다”라면서도, 일어나 활동하는 대부분의 공간에 암막 커튼이 쳐 있었다.

 

그는 베란다 앞에 놓인 반려 식물이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커튼을 살짝 열어주기도 했다. 류혜영은 반려 식물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친밀한 친구를 대하듯 식물을 아꼈다. 

반려 식물을 아끼는 류혜영.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공

마치 철통 보안을 한 것 같은 류혜영의 집과 그의 생활습관에 궁금증을 가질 무렵, 류혜원은 어렵게 입을 열었다.

 

류혜영에게 해를 가리는 이유를 묻자, 그는 과거 tvN ‘응답하라 1988’로 갑자기 많은 인기를 얻은 데서 오는 두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류혜영은 “‘응팔’ 때부터 갑자기 많은 관심을 받았을 때, ‘내 한마디가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그 후로 사람 만나는 것도, 말 한마디 하는 것도 조심스러워졌다”고 털어놓았다.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말의 무게가 두려웠던 류혜영.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공

또 “아직은 제가 겁이 많은 편이라, 불안함 때문에 커튼을 많이 닫고 산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사람들의 관심이 너무 두렵고 안 좋은 관심도 같이 오니까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제 시간이 그 시기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혜영은 2015년 방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무뚝뚝하고 시크한 이혜리의 친언니 성보라 역할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로스쿨’, ‘서초동’ 등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활약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