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 한 마리 2980원”…유통가, 여름옷·물놀이용품 할인전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유통업계가 주말 쇼핑 수요 잡기에 나섰다. 백화점에서는 여름 패션과 모자, 생활가전 등을 앞세운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대형마트와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먹거리와 물놀이용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 지하 1층에서 오는 25일까지 다이슨의 신제품 ‘에어랩 2X’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모발 건조와 스타일링 기능을 갖춘 에어랩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얼렁뚱땅 상점’ 팝업스토어를 연다. ‘통닭천사’와 ‘침착맨’, ‘빠니보틀’ 등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굿즈를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9월까지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미즈이로인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로고나 화려한 장식보다 실루엣과 소재를 강조한 브랜드로, 여름철에 입기 좋은 의류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는 모자 브랜드 ‘에이컨’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버킷햇과 볼캡 등을 판매하며 대표 제품인 ‘네오 하트 볼캡’ 가격은 5만원대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세계 각국의 가구 브랜드를 소개하는 ‘글로벌 퍼니처 페어’를 진행한다.

 

대형마트들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먹거리 할인전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21일까지 델리 코너에서 국내산 냉장 닭으로 만든 ‘반값 옛날통닭’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298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롯데 스낵 무한 골라 담기’ 행사도 진행한다. 매장에 비치된 전용 박스에 행사 대상 과자를 종류와 수량 제한 없이 담아 2만5000원에 구매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24일까지 신선식품과 델리 상품 등을 할인한다. ‘호주 청정우 척아이롤’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50%, ‘농협 안심 한우 1등급 등심’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40% 할인해 판매한다. 월드컵 경기를 집에서 시청하는 ‘집관족’을 겨냥해 즉석치킨과 맥주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24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열고 먹거리와 여름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몽 블랑제’의 주요 제품은 30% 할인하고, ‘우베 아이스크림 오리지널·아몬드’에는 1+1 혜택을 적용한다.

 

튜브와 스노클링용품, 워터건 등 물놀이용품 약 700종도 마이홈플러스 회원이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여름휴가와 휴가철 패션 수요를 겨냥했다.

 

쿠팡은 오는 28일까지 물놀이·바캉스용품을 모은 ‘풀캉스 쿨 세일’을 진행한다. 아동과 성인용 수영복을 비롯해 구명조끼, 아쿠아슈즈, 튜브, 자외선 차단제 등 약 5000개 상품을 선보인다. 일부 성인용 상품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5000원의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20일 ‘빈폴 패밀리’ 행사를 열고 빈폴 멘과 빈폴 레이디스, 핏플랍 등의 제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21일에는 ‘타미힐피거’ 행사 상품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SSG닷컴은 오는 24일까지 멤버십 회원 대상 ‘쓱7클럽 위크’를 열고 회원 전용 특가상품 100여종을 선보인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찾는 훈제오리를 비롯해 초당옥수수와 홍감자 등 제철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21일까지 여름 의류 할인전을 진행한다. 행사 상품에 최대 30% 즉시 할인을 적용하고, 브랜드별로 최대 30% 중복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행사에는 지오다노와 폴햄, 마인드브릿지 등 캐주얼 브랜드와 아뜨랑스, 코코블랑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