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중앙선원, 할랄인증 횡성한우 알리기 나서

한국이슬람교(KMF) 중앙성원이 국내 거주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할랄인증 횡성한우 시식행사를 열고 할랄 식품 시장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중앙성원에서 열린 ‘KMF 할랄인증 횡성한우 시식행사’는 강원도 횡성군의 ‘2026년 횡성한우 홍보 및 판매촉진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축산물 제조·유통 전문기업 횡성케이씨와 협력해 진행됐다.

횡성케이씨가 한국이슬람교 중앙성원 내에 19일 설치한 ‘할랄인증 횡성한우 시식코너’에 무슬림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종교협의회 제공

이슬람교 중앙성원은 엄격한 할랄 기준을 충족한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국내 무슬림 사회에 알리고, 할랄인증 한우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할랄(Halal)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을 의미하며, 무슬림들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인증된 식품을 섭취한다. 특히 육류는 도축부터 가공과 유통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종교적 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할랄인증은 전 세계 무슬림 사회에서 중요한 신뢰의 기준으로 통한다.

 

행사는 매주 금요일 정기 예배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중앙성원을 찾는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예배 종료 후 성원 내 야외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5개의 시식 부스가 설치됐으며, 약 1500인분의 횡성한우 등심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할랄인증 횡성한우를 소개하는 홍보 리플렛이 배포됐으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로 연결되는 시스템도 운영돼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를 높였다.

 

이슬람교 중앙성원은 이번 행사가 국내 할랄 소고기 시장 확대는 물론 무슬림 식품 유통업체들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주재하는 무슬림 국가 외교 관계자들에게 횡성한우의 품질과 경쟁력을 소개함으로써 향후 해외 수출시장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이슬람교는 한국종교협의회 회원 종단으로 활동하며 종교 간 이해 증진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교류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