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던진 한마디가 화제를 모았다.
나나는 지난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린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드라마 클라이맥스로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무대에 올라 “좋은 날씨에 좋은 공간에서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감독님 덕분에 받은 상”이라고 공을 제작진에게 돌렸다. 이어 “좋은 연기와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 인사를 이어가던 나나는 마지막 순간 “항상 건강하시고, 도둑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뜻밖의 당부에 현장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쏟아졌고, 해당 장면은 온라인에서도 빠르게 확산했다.
해당 소감은 나나가 지난해 겪은 강도 사건을 연상시켜 눈길을 끌었다. 앞서 A씨가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 소재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로 나나와 그의 어머니를 위협하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A씨를 제압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 모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지난 9일 강도상해 혐의를 인정해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야간에 흉기를 소지한 채 피해자들의 주거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의 중대성을 양형 이유로 들었다. 피고인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나나는 1심 선고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성은 없다”, “용서는 없다”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