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카타르 월드컵 한국-포르투갈전에서 주심을 맡았던 파쿤도 테요가 한국의 32강 진출이 걸린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도 휘슬을 잡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한국 시간)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한국-남아공전의 배정 심판 명단을 발표했다.
주심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테요 심판이 맡는다.
테요는 2022년 12월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포르투갈전에서도 주심을 맡아, 당시 한국의 극적인 2-1 승리와 12년 만의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지켜봤다.
2013년부터 아르헨티나 1부 리그에서 활동해 온 테요는 카타르 월드컵 직전 자국 컵대회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에서 무려 10명에게 퇴장을 선언하며 강한 카드를 꺼내 든 바 있다.
반면 한국-포르투갈전에서는 이강인과 황희찬이 각각 옐로카드를 받았을 뿐, 양 팀을 통틀어 경고는 2장에 그쳤다.
테요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이미 한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3일 열린 조별리그 B조 캐나다-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주심으로 나서 보스니아 선수 3명, 캐나다 선수 2명에게 경고를 부과했다.
부심진도 남미 출신으로 꾸려졌다. 아르헨티나의 후안 파블로 벨라티와 가브리엘 차데가 부심을 맡고, 콜롬비아의 안드레스 로하스가 대기심으로 배정됐다. 예비 부심은 같은 콜롬비아 출신인 알렉산데르 구스만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