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만트코리아, ‘2026 AHHC’ 마무리…아시아 5개국 청각 전문가 100여 명 참여

인공지능(AI)과 BrainHearing™ 기반 청각 헬스케어 방향 논의
사진=디만트코리아 제공

디만트코리아는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26 AHHC(Asia Hearing Healthcare Conference)’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HHC는 디만트(Demant) 아시아 지사가 주최한 청각 헬스케어 컨퍼런스로, 한국·중국·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청각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각 케어 산업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올해 행사에는 아시아 5개국에서 100여 명의 청각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22명의 청각 전문가가 대표단으로 참가해 글로벌 청각 헬스케어 트렌드와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디만트 그룹 회장 소렌 닐슨(Søren Nielsen)을 비롯해, 디만트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 헨릭 브랜드보그(Henrik Brandborg), 디만트 부사장 소렌 콜딩(Søren Colding), 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를 포함한 디만트 아시아 4개국 지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디만트 청각학 연구 부사장 토마스 베렌스(Thomas Behrens), 에릭스홀름 청각 연구센터 시니어 디렉터 제임스 마이클 하트(James Michael Harte), 디만트 청각 진단 사업부 부사장 캐스퍼 젠슨(Casper Jensen) 등 청각 과학 분야 연구진과 경영진이 연사로 나서 청각 산업의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디만트코리아 제공

대한민국을 대표해 패널 세션에 참여한 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디만트 경영진과 아시아 주요 5개국 지사 대표들과 함께 청각 전문 인력 양성, 보청기 접근성 확대, 청각 케어 지원 정책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박 대표는 한국의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청각 케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문 인력 양성과 학계·임상·산업계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청기 보급 확대의 가장 큰 과제가 기술이 아닌 인식의 문제에 있다고 설명하며, 청각 케어를 단순히 듣기 위한 솔루션이 아닌 건강한 노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요소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조기 인식과 조기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각 헬스케어의 궁극적인 목표는 더 잘 듣게 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지원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국내에 출시된 오티콘 질(Zeal)은 인공지능(AI)과 브레인히어링(BrainHearing™)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청취 의도와 주변 환경을 고려한 균형 잡힌 청취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특정 소리만을 강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말소리와 환경 소리를 균형 있게 전달함으로써 사용자의 상황 인지 능력을 높이고, 편안한 의사소통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듣고 이해하는 과정에서의 듣기 부담을 낮추고 자연스러운 청취 경험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청각 헬스케어 산업은 이제 단순한 소리 증폭을 넘어 개인의 인지 건강과 삶의 질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 역량과 현장의 전문성을 연결해 국내 청각 전문가와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각솔루션 기업 디만트코리아는 보청기 브랜드 오티콘을 비롯해 버나폰, 필립스 등의 보청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청각 진단장비 그룹 다이어텍코리아와의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청각 산업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