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6-22 18:21:40
기사수정 2026-06-22 18:21:39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낙동강 취수원인 물금·매리 지점의 조류경보를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일 '관심' 단계가 발령된 지 2주 만이다.
대동선착장 일대 모습. 연합뉴스
부산시상수도본부는 최근 지속된 고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데다,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보돼 조류 개체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상수도본부는 취수구 조류 차단막 설치 및 살수시설 가동, 염소·오존처리 강화, 고효율 응집제 사용,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분말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 공정을 대폭 강화한다.
취수구 인근에는 녹조 제거선도 운영한다.
수돗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취원수와 정수의 조류 독소 및 냄새 물질 분석 주기를 기존 주 2회에서 매일로 단축한다.
특히 환경부 감시항목인 마이크로시스틴 6종 외에도 아나톡신, 노둘라린, 실린드로스퍼몹신, 베타메틸아미노알라닌(BMAA) 등 4종을 추가해 총 10종의 조류 독소를 촘촘하게 감시할 계획이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낙동강에 녹조가 다량 발생하더라도 고도정수처리 시설과 숙련된 기술력을 통해 조류 독소와 냄새 물질을 완벽히 제거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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