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휴가철을 맞아 고물가로 위축된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숙박비 지원이라는 카드를 다시 꺼냈다. 도는 다음 달부터 ‘2026년 충북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WELL&COME 충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내 9개 시·군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총 8231장의 할인쿠폰을 두 차례에 걸쳐 선착순 배포하는 구조다. 숙박 요금에 따라 1건당 최소 2만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올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3억원 규모다. 도가 대행업체에 할인 금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 지역은 도내 전체 시·군 중 사전 수요 조사를 거쳐 참여 의사를 밝힌 청주, 충주, 제천, 보은, 영동, 증평, 괴산, 음성, 단양 등 9개 지자체이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적인 사업 규모는 축소됐다. 도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총 9억3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2만5860장의 할인권을 배포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