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베이징 현지에서 중국 기업인들과 만나 "한국과 중국은 수교 이후 오랜 역사적 토대 위에 더욱 더 단단해진 길을 (함께) 걷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중국 기업인 간담회'의 모두발언에서 "시진핑 주석께서 지난해 (APEC 계기) 한국을 찾으셨고, 올해 1월에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셨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이 자리에 오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중국의 눈부신 경제 발전 때문"이라며 "직접 와서 확인하고 싶었던 것(마음)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올해 3월 발표한 제15차 5개년 계획을 통해 중국식 사회주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중국이 '세계의 공장'을 넘어 세계 경제의 선도국으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기업을 일궈온 비결이나 경험을 듣고 싶고, 한국 기업들과 어떠한 협력을 해나갈 대목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말씀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행사에 앞서 노재헌 주중한국대사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노 대사는 "총리님께서 와주셔서 더욱 더 의미가 깊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행사에 중국 측에선 징동·샤오미·센스타임·갤봇·포니AI 등 유력 기업의 임원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행사에서 한국이 매우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스마트가전·로봇·자율주행·AI(인공지능) 인프라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간담회는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김 총리의 중국 방문 일정의 첫 공식 행사다. 김 총리는 방문 기간 베이징과 다롄에서 하계 다포스포럼 특별연설, 중국 고위급 인사 회담, 경제·보훈 관련 일정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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