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난 데 이어 조만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 회장과 회동했으며 이번 주 중에는 이 회장을 만나 호남권 등 주요 지역 투자 계획에 대해 상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의 회동은 오는 25일 청와대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 간의 연쇄 회동은 오는 29일 이 대통령 주재로 대기업들이 참석하는 지방 투자 전략 간담회에서 발표될 내용을 사전에 조율하는 차원이다. 이 대통령은 주요 기업 총수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간담회는 이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재명 정부성장 전략과 지역 균형발전 계획을 발표하는 대국민 보고회 형식이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성장의 과실이 특정 기업 지역 부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해 드릴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