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조선소 부두서 튕겨 나간 밧줄 맞아 40대 노동자 사망

전남 영암의 한 조선소 부두에서 대형 선박을 고정하는 밧줄이 끊어지며 튕겨 나가 작업 중이던 40대 노동자가 맞아 숨지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 청사. 목포해경 제공

23일 전남소방본부와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한 한 조선소 부두 안벽에서 노동자 A(40대)씨가 끊어지며 엄청난 탄성으로 튕겨 나간 대형 정박용 밧줄(홋줄)에 신체를 직격당해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A씨는 현장에서 긴급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인근 대형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당일 오후 7시 50분쯤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조선소에서 일하는 A씨는 사고 당시 부두에 컨테이너 선박을 안전하게 정박(계류)시키기 위해 홋줄을 고정하는 작업을 수행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목포해경은 안전지침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