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천시장의 추억 속으로”…소진공 직원 아이디어로 피어난 ‘뉴트로 축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26~27일 이틀간 대구 중구 방천시장 일원에서 뉴트로(New+Retro) 감성 문화축제인 '추억의 주파수를 찾아서, 응답하라 방천시장'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거의 따뜻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콘텐츠를 통해 방천시장의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시장 특유의 옛 정취와 향수를 시민들에게 다시 선보이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공단 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현장에 반영된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소진공 대구경북지역본부 김민정 대리는 방천시장이 간직한 오랜 추억과 인근 김광석길이 가진 문화적 특색에 착안해 시장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세대공감형 축제를 제안해 시장 상인회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완성시켰다.

‘응답하라 방천시장’ 행사 포스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축제 기간 동안 방천시장 일대에선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간 슬롯머신 △레트로 즉석사진 △1980년대 경매장터 △추억의 교복 체험 △복고패션 이벤트 △꿈나무 DJ 골목방송 등이 마련됐다.

 

이 중 골목방송 스튜디오를 활용한 ‘꿈나무 DJ’ 프로그램은 방송에 관심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일일 DJ로 변신해 방문객과 상인들의 사연, 신청곡을 직접 소개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운영된다. 이 생생한 방송은 방천시장과 김광석길 전역에 실시간으로 송출해 축제의 흥을 한층 돋울 예정이다.

 

소진공은 이번 축제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시장 내 방송 스튜디오와 무대 등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향후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문화 콘텐츠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김현석 소진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방천시장만의 독특한 매력과 정취를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시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상인들과 따뜻하게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