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23일 외국인의 투매에 동반 폭락했다.
두 종목의 하락률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이후 17년여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2.47% 내린 255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9% 오른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37%와 1.33%씩 밀렸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4% 상승했다.
SK하이닉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면서 전날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던 SK하이닉스 시총은 이날 1천820조9천545억원으로 삼성전자 보통주(1천812조3천464억원)과의 격차가 8조6천81억원으로 축소됐다.
오전 10시 58분께에는 삼성전자 보통주 시총이 더 많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순위가 뒤바뀌는 양상도 나타났다. 다만 장 마감 시점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1위는 SK하이닉스로 삼성전자(보통주 기준)가 뒤를 이었다. 다만 우선주까지 포함한 시총은 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를 사수하고 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조1천691억원, 4조5천490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8조5천913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2천555억원, 4조54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조2천45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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