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민선 9기 시정혁신기획단’ 출범…미래 100년 청사진 그린다

이재정 전 장관, 단장 합류…원혜영·김두관 등 거물급 고문단 자문 맡아
공약·시민제안 등 226개 과제 검토…‘시정운영 4개년 계획’ 수립 착수
박승원 시장 “최초 3선 성과 꽃피울 것…민생·연대·평화 가치 녹여내”

경기 광명시가 자치분권의 거장(巨匠)과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시정혁신기획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선 9기 시정 청사진과 미래 100년의 성장 기반 마련도 궤도에 올랐다.

 

광명시에 따르면 시정혁신기획단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에 참여한 뒤 시정 목표 및 핵심 전략 수립, 중장기 정책 과제 발굴에 돌입했다. 

광명시 민선9기 시정혁신기획단 위촉식. 광명시 제공

이번에 출범한 기획단은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전 경기교육감)이 단장을 맡아 이끈다. 위원은 이 신임 단장을 포함해 모두 15명이다. 이들은 시정 가치를 반영해 △따뜻한경제 분과(민생) △시민주권 분과(연대) △평화와미래 분과(평화)의 3개 분과로 나뉘어 정책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획단에는 지난 30년간 지방자치와 분권을 이끌어온 백재현·원혜영 전 국회의원,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박우섭 전 인천 남구청장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고문단으로 대거 합류했다. 아울러 정책·지방재정·도시개발·교통·민생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함께 꾸려져 정책의 실행 가능성을 분석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기획단은 내달 20일까지 박승원 시장의 민선 9기 공약 114건과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 112건 등 총 226개 과제를 종합적으로 심의·검토한다. 이를 토대로 시정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고, 연차별 실행 전략이 담긴 ‘민선 9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광명시청.

기획단이 도출한 최종안은 부서별 검토와 정책 조정을 거쳐 내달 22일 열리는 ‘민선 9기 시정과제 및 공약 시민보고회’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박 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광명시 최초의 3선 시장으로서 민선 7·8기 8년간 쌓아온 성과를 민선 9기에는 시민 삶 속에서 더욱 크게 꽃피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광명,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광명,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민생은 시민의 삶을 지키는 시정의 출발점이고, 연대는 공동체의 힘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며, 평화는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한 토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