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한 가운데 코스피가 1만피를 넘어 1만2000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김재원TV’에 출연해 “현재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8.4배 수준인데, 국내 증시의 30년 평균 PER은 9.8배”라며 “평균 수준만 적용해도 코스피 1만400포인트 정도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만 포인트 돌파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1만 선에 안착할 경우 종목 확산이 나타나면서 1만2000선까지도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핵심 상승 동력으로는 반도체 업종을 지목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둘 다 고점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가격이 아니라 실적 전망이 꺾이느냐가 고점 판단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가 지속되는 한 반도체 업황은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그는 “이미 많이 오른 종목을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조정을 기다리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초보 투자자라면 개별 종목보다 상장지수펀드(ETF)가 더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