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김대중 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이 내달 1일 공식 취임식을 하지 않고 업무를 시작한다.
민·김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7월1일 전남광주특별시가 공식 출범하지만 별도의 취임식 없이 시장과 교육감의 직을 곧바로 수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민 당선인은 통합특별시 출범 첫날 전남 무안 전남광주특별시의회로 출근 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시의회 첫 본회의가 7월1일 자정에 열릴 것으로 예상돼 민 당선인도 의회에 출석해 특별시장으로서 각오를 밝히는 취임선서를 한다.
특별시의회는 당초 오전 7시에 개회 하려고 했지만 집행부 조직, 교육청 운영 등 필수조례와 규칙 등을 빠르게 논의해야 함에 따라 본회의 시간을 법정시간에 맞춰 재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 당선인은 통합특별시 무안청사 집무실에서 업무 인수인계, 전남·광주 40년만의 통합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련 대책 등을 논의하고 결재하며 시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김 특별시교육감 당선인도 취임식 없이 광주청사에서 곧바로 업무를 개시한다.
김 당선인은 7월1일 오전 부교육감, 국장 등 간부들과 함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과 현충탑,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교육 현장을 방문한다.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와 교육청은 도심 공동화로 소멸위기에 처한 중앙초등학교와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마이스터고교 방문 등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후 오후에 형식적인 취임 행사를 생략하고 광주청사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김 당선인은 교육감실에서 업무 인수인계서에 사인을 한 뒤 국과장 간부회의를 갖고 통합추진단으로부터 현안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김 당선인은 초대 특별시교육감으로서 교육행정 통합에 따른 조직 안정을 위한 첫 업무지시와 함께 K-교육특별시 비전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식 항해를 시작했음을 알리는 출범식도 추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민 당선인 인수위 관계자는 “거창한 취임식은 하지 않으며, 특별시의회에서 하는 취임선서가 공식 취임식”이라며 “통합특별시가 출범 했음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하는 출범식도 상징물 등을 먼저 선정한 뒤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