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출범하는 민선 9기 위성곤 제주도정의 슬로건으로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로 확정됐다.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24일 ‘도민 중심의 소통·통합(현재)’과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미래가치)’이라는 두 축으로 민선 9기 슬로건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위성곤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민생 회복과 인공지능 대전환(AX), 기후환경이라는 핵심 가치를 담았다”며 “또한 실용주의 기반의 민선 9기 도정 철학과 연계해 향후 4년의 도정 운영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위 당선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3000억원의 민생 추가경정, 민생 경제 비상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제2공항 등 지역 갈등을 행정 편의주의가 아니라 도민 뜻에 따라 공정하게 풀어가며 사회적 협의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위 당선인은 “‘도민과 함께한다’는 도민 우선 원칙에 따라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며 일주일에 3곳 이상 현장 방문, 읍·면·동의 현장 해결, 행정시장 책임 운영에 따른 평가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어 “‘미래를 만나는 제주’는 미래를 제주가 선점한다는 의미”라며 “햇빛과 바람이라는 제주의 자산을 활용해 해상풍력 10GW(기가와트)를 단계적으로 실현하고 재생에너지 이익을 공유하는 모델을 통해 지역 소득과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물류·농업·관광 등 전 분야 인공지능 대전환(AX) 실현, 공공주도 데이터센터 유치, 4대 과학기술원 연합 캠퍼스 유치 및 ‘제주국제과학기술원’(JIST) 설립 등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제시했다.
위 당선인은 “슬로건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 중심 실무를 펼쳐 행정이 도민과 소통하고 있음을 체감하고 민생을 살리고 미래를 선점하며 도민 주권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쏟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